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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생각하지 못했는데
글쓴이
: 손정대
날짜
: 2014-05-24 19:11:43
조회수
: 2148
[밴드에서 퍼온 글입니다]
정말 생각하지 못했는데, 이런 장학금이 있다는 것조차 몰랐었는데, 뽑아주셔 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사실 어릴 적부터 해외에서 선교사자녀MK로 지내다가 한국에서 학교를 다니게 되었는데 1학년 때도 한국에 적응을 제대로 못하다가, 바로 11년 3월에 군대를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사실 모든 한국 남자들처럼 똑 같이 정말 가고 싶지 않았는데, 한동대에 와서 적응을 너무 하지 못하여서 도피할 곳을 찾다가 군대가 제일 빠르겠다는 생각이 앞서 바로 다음해에 군대를 자원입대 하였고, 최전방 GOP에서 2년 동안 군생활 하면서 지내다가 작년에 복학을 하였습니다. 이제는 적응 할 수 있겠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에 나름 준비 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바로 복학을 하였는데, 오히려 너무나 많이 바뀐 학교 분위기와 더불어 군복학생처럼 적응을 바로 할 수가 없더라구요. 나름 열심히 따라 간다고는 했는데, 전혀 만족스럽지 못하는 점수와 인간관계를 유지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1학년 때 보다는 많이 적응 되어가는 중입니다. 아무래도 아버지 어머님의 직업이 선교사 이다 보니, 군대에서 나오고 부터는 집에서 일 체 지원을 받지 않고 지내고 있습니다. 군대까지 다녀왔는데 집에서 도와 달라 고 하는 게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작년부터 현재 까지 알바를 해서 학비와 생활비 그리고 용돈을 벌어서 지내고 있습니다. 사실 장학금을 받지 못 해서 학비를 다 못 내서 학교를 못 다닐 뻔 하였지만 그래도 나눠서 낼 수 있게 학교측에서 배려를 해주어서 매달 분납해서 내고 있었습니다.
저는 현재 경영학부 소속이지만, 경영과GEA를 전공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두 가지를 융합하여서 창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학비와 생활비 그리고 용돈 등으로 조금 힘들게 지내고 있지만, 창업준비를 잘하여서 나중에 성공해 서 꼭 모교인 한동대학교에 제가 받았던 만큼 돌려주고 싶은 마음이 입니다. 꼭 성공해서 학교에 그리고 그때에 저처럼 장학금이 필요한 후배 학생들에게 똑같이 나누어주고 싶습니다. 이렇게 큰 금액을 장학금으로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구요. 열심히 학교 생활 마 무리 하여서 나중에 더 크게 나눌 수 있는 위치에 서서 남들도 돌볼 줄 아는 사 람이 되겠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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