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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글쓴이
: 손정대
날짜
: 2014-05-24 19:15:12
조회수
: 2614
[밴드에서 퍼온 글입니다]
안녕하세요. 우선 부족한 저를 이렇게 학부모기도회 장학생으로 선발해 주신 것에 대해서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10년도에 입학해 1학년 을 마치고 다음해 군복무를 마치고 1년을 더 휴학하고 이번 14년도에 2학년으로 오랜만에 복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신입생으로 들어왔을 때에는 학교 생활에 적응을 잘 하지 못하고 공부도 소홀히 하는 등 의미 있는 학교생활을 하지 못했었습니다. 1학년 때의 학교생활은 지금으로서도 저에게 큰 후회의 시절로 남아있습니다. 1학년을 마치고 군입대를 해서 군복무를 마칠즈음에도 복학해서 학교생활과 공부에 대해서 걱정을 하기도 했습니다. 갈팡질팡하는 마음 의 방황 속에서 결국 휴학을 선택하여서 그 기간 동안 영어실력을 쌓고 학비도 버는 시간을 가졌었습니다. 제가 1학년 때 학교 성적이 국가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기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에 소득분위로는 100%를 받을 수 있었지만 성적으로 인해 국가장학금을 받지 못했습니다. 사실아버지가 시골교회의 목사로 사역을 하고 계셔서 집안의 형편도 좋지 못한 상황인데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 아 장학금을 받지 못했다는 사실에 부모님께 죄송한 마음과 죄책감이 들었고 결국 휴학을 하게 되고 부정적인 마음들을 갖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이번 학기에 받을 수 있었던 장학금은 가계지원장학금이 유일했었지만 이 장학금도 저에게는 정말 큰 도움이 되었고 정말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또 전혀 생각지도 못하게 국가장학금을 받지 못한 사람들에게 이렇게 학부모기도회 장학생으로 선발 해주셨다는 것에 대해서 정말 감사한
마음도 들었지만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분명 제가 1학년 때 공 부를 열심히 하지 않아서 국가장학금을 받지 못했지만 이렇게 장학생으로 선 발해 주신 것에 대해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저에게 주는 마지막 기회의 선물로 받아들여집니다. 정말 이번 학기부터는 후회 없도록 열심히 학교생활을 하고 공부도 열심히 해서 이 선물을 다시 받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랜만에 복학을 해서 이제 3학기이고 이제 전공과목에 들어가서 앞으로 열심 히 하는 일만 남은 것 같습니다. 경영, 경제를 복수전공 하고 있는데 1학년 때 못했던 것까지 열심히 해서 회복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할 것입니다. 회계부서쪽 으로 취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는 삶을 살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이렇게 장학생으로 선발해 주셔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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